12월3일 백종원의3대천왕 화순 팥칼국수
팥을 통째 갈아넣은 걸쭉함과 수타 칼국수의 조화
전남 지역 맛집 화순 봉순이팥죽
시골 장터에서 즐겨먹던 팥죽의 맛 그대로를 재현
새알이 들어간 동지 팥죽과 칼국수가 들어간 팥죽의 모습
봉순이팥죽
전화 : 061-375-8735
주소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삼천리 626
영업시간 : 10:00~20:30
휴일 : 일요일
가격 : 팥칼국수 5000원
팥죽5000원
동지죽 6000원
정말 독특하게 팥죽을 주문했는데 팥칼국수를
제공하는 봉순이팥죽칼국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팥죽은 동지팥죽으로 판매하고 있고
여기서 팥죽은 칼국수가 고명으로 들어갑니다
음식이 지역마다 조금씩 틀리다고는 해도
신기하네요. 시장표 팥죽과의 차이점은 은은한 단맛
시장 팥죽은 값은 싼데 너무 단맛이 강해서
한 그릇 시켜놓고 다먹기가 힘들더군요
게다가 팥칼국수의 치명적인 약점이 바로 밀가루 맛
그런데 이곳에선 팥죽을 끓일 때 면을 넣고 끓여내는데다
쉼없이 계속 저어줘야하는 고된 과정 끝에 밀가루
특유의 맛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소금간 살짝 해서 팥죽과 소금간 사이에
살짝살짝 단맛이 입안을 감도는 맛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오히려 많이 달게 먹는 방식보다 훨씬 부드럽게
많이 먹을 수 있기에 소금간이 나아요
게다가 보통 팥죽을 잘하면 면에 퍼지고
면을 잘하면 팥죽 맛이 밋밋해서 별루인데 이 두가지를
제대로 조화를 시켜 인기가 있답니다
국물에 배어있는 양념을 잘 머금는 면에
따로 놀지 않고 어우러진 팥칼국수 여간해선 이런 맛
잘 먹을 수 없는데 대단하네요
아무리 팥죽을 좋아해도 정말 어지간해선
팥죽 한 그릇을 그냥 먹기란 참 힘이듭니다 이럴땐
단짝 김치를 곁들여야 한다는 거 다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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