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월25일 60년 전통의 수제떡 비원떡집
조선왕조 최후의 주방상궁인 한상궁에게서 비법을 전수받아
1949년 1대 홍간난 할머니의 뒤를 이어 현재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수제떡 전문점 입니다
모양새가 아름답고 작은 떡 일수록 만드는 과정이 더
어렵기에 편하게 즐기는 음식보다는 외국인이나 선물용으로
선호되기도 하며 떡과 고명의 밸런스가 예술적으로
잘 맞아 누구나 즐겨먹을 수 있습니다
비원떡집
전화 : 02-765-4928
주소 : 서울 종로구 수송동 25-2
영업시간 : 10:00~18:00
가격 : 두텁떡 3500원
쌍개피떡 1500원
약식 3500원
선물세트 : 10구 38,000원
4호 82,000원
맞춤 목기 포장 150,000원
한식의 세계화 다양한 분야 중 적어도 '떡'에
관해서는 선두주자라 생각이 될 만큼 여느 떡과는 달리
그 모양새가 예쁘고 마치 작은 예술품을 손으로
만들어내 듯 한 비원떡집
여느 떡집 처럼 길다가 들러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닌데다 가격에 비해 떡이 작기에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떡은 작은 크기일수록 손이 더 많이가고
재료와의 밸런스를 맞추기 어렵기에 그만큼 정성이나 노력이
더 들어가야 하는데 심사위원들이 극찬을 마다하지
않을만큼 이미 맛에서는 정평이 나 있습니다
여자친구 어른들께 첫 인사를 드릴때나
기품있는 자리에 어른들께 선물용 혹은 외국인 친구에게
한식을 제대로 선물하고 싶다면 추천할 만 하죠
간판이 없기에 찾아가는데 애를 먹는데다
작은 보석 처럼 예쁜 떡들이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어서
무심코 지나치기 쉽상인 비원떡집
일명 바람떡이라고 불리는 쌍개피떡
마치 아이의 입술 모양 마냥 찰기가 있는데 워낙 미니멀 한
사이즈다보니 먹기 아까울 정도
작은 사이즈 안에 꽉차있는 팥소
손으로 당겨보면 찰기를 알 수 있는데다 식감자체가
가지는 쫄깃함과 고소함은 인생떡이라 불릴만큼
흠 잡을 곳 없이 맛이 있습니다
기름에 지져내 만드는 부꾸미
손가락 크기의 아주 앙증맞은 부꾸미는 피의 크기에
비해 팥소가 넉넉하게 들어있어 풍미마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죠
그러나
부꾸미의 모양새에서 보여지 듯
번들거리는 기름 때문에 오히려 작은 사이즈의 부꾸미에
살짝 느끼함이라는 단점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소량으로 즐긴다면 그 마저도 단점이 될 수
없겠다고 생각되는군요
대체적으로 떡의 크기가 앙증맞는데다
덜컥 사는게 부담스러워 그렇지 일단 맛을 보면 충분히
제값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실거에요
왜 기계가 아닌 손으로 떡을 만들어야 하는지
60년 전통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수제 떡집의
진가는 맛을 봐야 알 수 있답니다
신동엽의 한 줄 평이 딱 그럴싸하네요
특별한 사람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떡
방문용 떡집이 아닌 전화나 인터넷 예약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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