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2월1일 수요미식회 103회 쌀 떡볶이 서초동 덕자네방앗간
본래 우리나라 떡볶이 역사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궁중 떡볶이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으며 본격적인 상용화는 6.25 전쟁 이 후가 된다고 합니다. 1960년대 고춧가루가 귀하던 시절이기에 초기의 떡볶이는 재래시장 등에서 번철 이라는 가마솥 뚜껑을 뒤집은 형태의 무쇠팬에 기름을 두르고 떡을 튀겨낸다음 간장으로 맛을 낸 것에서 시작을 해서 1970년대 현재의 통인시장 등에서 접할 수 있는 고춧가루를 넣은 기름떡볶이가 유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떡볶이의 유래가 점차 차별화 되기 시작하고 오늘날에는 대부분 떡볶이가 프렌차이즈화 되면서 학교앞 떡볶이 조차도 일일이 찾아 다니며 먹어야 할 만큼 불편함이 늘어난 가운데 서초동 덕자네방앗간은 되려 직접 도정한지 5일~10일 된 쌀을 사용해 떡을 뽑아내고 가래떡을 기본으로 한 고추장 떡볶이를 만들어 냅니다 특히 아침에 갓 뽑아낸 쫀득한 찰기가 넘치는 떡의 식감은 쌀 떡볶이에 한 획을 그을만큼 엄청난 자존심을 나타낸답니다
직접 뽑는 가래떡, 덕자네 방앗간
전화 : 02-575-8959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3-10
영업시간 : 평일 06:00~20:00
토요일 10:00~20:00
휴일 : 일요일, 공휴일 휴무
가격 : 덕자네 수제떡볶이 3000원
야채비빔만두 6000원
김만튀김 5p 3000원
왕돈까스 6000원
닭불덮밥 6000원
재래시장이 아니면 요즘은 그 흔하던
방앗간 조차도 찾기가 어려운 시대에 당당히
방앗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쌀떡볶이를
만들어내는 덕자네방앗간
쌀은 도정을 한 후부터 산폐되기 때문에
5일~10일 된 쌀을 사용해 1단계 쌀을 불리구요
2단계 쌀을 빻고
3단계 쌀을 쪄내고 나면
4단계 떡을 뽑는다
재래시장 명절날 아침에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 덕자네방앗간에선 매일 아침
일어나는 흔한 풍경이 되었답니다
찰기가 넘치는 맛있는 가래떡을 직접
뽑아내고 일주일 꼬박 숙성을 시킨 양념장을
육수에 풀어낸 떡볶이 장
가래떡 위에 코팅을 한 것이 아니라
은근히 졸여내 양념을 배이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매운 떡볶이를
잘 먹지 못하는 손님을 위해 감자샐러드를
토핑한 배려까지 엿보이는 곳
큰 상가 1층에 좁게 자리한 떡볶이집
그러나 어떤 상상을 하든 갓 뽑아낸 가래떡의 맛
상상 이상의 쫄깃한 식감의 떡볶이 떡
너무 맛있어서 포장을 해오기도 하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도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 가서 맛을 봐야 진가를 알수 있습니다
사과, 양파, 마늘을 간 기본 배이스에
고춧가루, 고추장과 함께 섞어서 일주일 숙성한
양념장과 졸여내면서 은근힌 간이 밴 떡
그위에 살포시 앉은 감자 샐러드의 조화
조금 엇박자가 날 수도 있겠지만 이건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용도로 봐도 무방합니다
워낙 떡이 맛있다보니 양념이 밀리는 경향이
없지 않으나 세상 어딜가도 맛보지 못하는 진귀한
경험이기에 출연하지 않았을까 생각되구요
특히 대구식 납작만두와 비빔면의 조화를
이룬 비빔만두는 과연 떡볶이와도 잘 어울리는
궁합을 이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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