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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중금속 한강물고기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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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에서 소개될 먹거리는 '한강 물고기' 입니다. 예전에는 수질 오염등으로 인해 식재료로 사용되기에는 다소 꺼려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한강의 수질이 개선이 되고나서 연평균 6만여명 이상의 낚시 인구가 다녀갈만큼 '한강'에는 낚시꾼들이 매년 점차 늘어나고

이렇게 잡힌 물고기를 먹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답니다.

스튜디어에는 최근 한강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어종이 올라와있는데요. 일반 낚시터에서 봐오던 것들에 비해 크기가 무척 큽니다.

 

 

 

 

 

 

방송을 통해서 보여진 물고기들, 수질도 깨끗해 보이고 물고기들도 싱싱해 보이는데 과연 어떤 문제점이 있어서 이를 취재한 것일까요?

이번 방송의 주제는 수질이 개선이 되었다고, 한강 물고기를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방송을 시청하면서

그 궁금증을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위의 사진은 한강에서 건져올린 어마어마한 크기의 장어입니다

주변 사람들 조차 넋을 놓고 구경하기에 여념없을 정도 인데요. 한 낚시꾼의 말이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심지어 임자만 잘 만나면 200만원~300만원도 받을 수 있다는 주변 사람들. 자연산이라서 이거 사려고 자전거 타고 주변을 돌아다니느

사람들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한강의 한 부근에는 이러한 장어를 전문적으로 사들이는 사람들도 있다는데요. 한강이 돈이 되면서

낚시꾼들이 점차 늘어나는건 아닌지... 이러다 한강의 장어들이 씨가 마르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한강에서 바로 잡힌 장어라며 맛을 보여주기 위해 판매상이 직접 손질해온 장어라고 합니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듯 취재진을 인근

식당으로 데려가서 직접 구워주는데요. 한강 장어를 잡아서 손질 후 시식까지 하는일이 그다지 어려워 보이진 않습니다.

 

 

 

 

주변 사람의 정보를 토대로 인근 식당가 쪽으로 가보니, 여기저기 장어를 판다는 문구를 내건 장어구이 전문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취재진은 그중 한 곳의 식당안으로 들어서는데요.

 

 

 

상수원 보호구역인 잠실 대교 상류지역을 포함해 낚시 제한구역 25군데를 제외한 한강 둔치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수질 개선 후

낚시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방송에서도 낚시꾼들이 심심찮게 물고기를 낚는 장면을 수시로 보여줍니다.

이처럼 인근 식당에서 조차 자연산이라고 판매되고 있는 장어... 과연 믿고 먹어도 되는 것인지 제작진은 직접 실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제작진은 한국과학기술원에 붕어,잉어,누치,장어를 직접 전달하고 실험을 의뢰했는데요. 각 물고기들을 해체해 각 부위별 중금속 오염도를 측정해 보기로 합니다.

 

 

 

이중 잉어와 장어에서 기준치 0.5Pb를 넘어서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전문가는 생선살의 경우 비교적 중금속 오염도가 적게 나온것

으로 결과가 나왔으나, 내장등에서는 중금속의 노출 정도가 심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전해집니다.

 

 

 

 

 

중금속은 아기 때 먹은 것도 내 몸에 남아 배출이 되거나 희석되지 않고 늙어 죽은 때까지 남아 있다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하는군요.

결국 한강의 자연산 장어는 먹어선 안되는 물고기로 구분이 되어 지는 것인가요? 한강 인근의 낚시꾼들은 이렇게 잡은 물고기들을

직접 끓여 먹거나 건강원에 가서 약을 내려 먹는다는데요. 중금속 오염도에 노출이 되어 있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채 약이라

생각하고 먹는 이들에게 어떠한 식으로든 중금속 오염도에 관한 내용을 알려야 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이미 인근 건강원에서는 이렇게 잡힌 물고기들을 제대로 손질도 하지 않은채 약으로 내려 판매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한강 물고기를

약으로 찾아 먹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예로부터 잉어나 장어등을 고아 먹을땐, 내장까지 한꺼번에 고아 먹었는데요. 이처럼 중금속에 노출 정도가 심할 경우 적어도 내장은

제거하고 먹어야 합니다. 중금속에 노출이 된 음식이 우리 몸에 쌓이게 되면 어떠한 식으로든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중금속 오염도에 대한 기준과 이에 대해 국민들이 잘 알아볼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모르기에 찾고 먹는 것이지 알고나서

찾으려는 사람은 없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