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위에 익는 소리가 맛있는 '한우구이전문점'
경주시내맛집 '영양숯불갈비'
지극히 주관적인 '티브로그'의 맛 평가점수 9점
다른 맛집과는 다르게 '동영상'으로 포스팅의 시작을 했습니다.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너~무 맛있게 들려서에요^^ 잠시 맛있게 구워지는 영상 한 편 감상하시죠~^^ 고기가 익는 소리가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경주맛집 추천 '영양숯불갈비' 싱싱한 갈비살에 시선 고정!!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에 보이는 육질 끝내주는 싱싱한 '한우 갈비살'이 보인답니다. '45년간 오직 국내산 한우 갈비살만을 고집해왔습니다'라는 문구가 너무 믿음직 스러운건 비단 저뿐인가요? 45주년 특별 세일 '곰탕뼈 5Kg 5,000원??' 언제 부모님 드시라고 사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갑니다. 입구에서부터 침샘을 자극하네요.
경주고기집 추천 '영양숯불갈비'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이 가득~
오랜전통을 가진 곳이어서인지 유명 연예인 사인이 벽주위에 가득 붙어 있습니다. 사인 옆에는 연예인의 사진도 붙어있네요. 좋은 아이디어같아요. 일부 음식점에는 사인이 많이 있긴한데 누구의 사인인지 알 수 없어서 그냥 유명한 사람이 왔다갔구나라며 생각만 할 뿐인데 저렇게 연예인 사진이 붙어있으면 쉽게 알아 볼 수 있잖아요^^
한우갈비집 추천 '영양숯불갈비' 외국인들을 위한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자리에 앉기전에 주위를 둘러보니, 붉은색 액자안에 외국손님들을 위한 메뉴가 눈에 띄는군요. 흰바탕의 벽타일과 매치가 아주 잘된 것 같아요. 조금 멀리서 봤는데도 한 눈에 쏙 들어왔답니다.
오랜전통을 지낸 식당이라 생각이 되지 않을만큼 실내는 무척 깔끔하고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는 인상을 남겨줍니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직원들이 꽤 많아 보였구요. 사소한 주문도 친절히 안내를 해주시네요. 새로오신분이라 생각했는데 한 두번 일을 하신게 아닌지 금방 알아서 척!척!!
경주맛집 추천 '영양숯불갈비' 메뉴는 오직 한우!! 침넘어 가요~
메뉴는 한우구이와 육회로 되어 있어서 선정하기가 쉬웠구요. 개인적으로 소금구이보다 양념구이가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친구와 동생도 이곳에 다녀간 적이 있다면서 '한우 갈비살 양념구이'를 추천하더군요 '한우 갈비살 양념구이' 3인분 주문
경주고기집 추천 '영양숯불갈비' 고기만큼이나 중요한 것!! 참숯&석쇠~
주문하자마자 이내 '참숯'과 '석쇠'가 등장합니다. 삼겹살 전문점에서는 결코 보기 힘든 참숯 제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네요. 빨갛게 달아오른 참숯을 바라보고 있자니 애가타네요. 얼른 고기를 올려야 할텐데 말이죠.
때마침 고기 손질을 하고 계셔서 조심스레 촬영요청을 해봅니다. 붉은 살코기와 햐얀 지방이 어쩜 저리 아름다울까요? 손에 쥐고 계산 칼날이 정말 오래된 골동품 같아요. 손자루에 손때가 켜켜이 묻은 것이... 사소한 질문에도 친절히 대답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선뜻 말걸기가 그랬는데 먼저 이것저것 물어봐주셔서 쉽게 말문을 트일 수 있었어요. 오~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사이에 저희 테이블 상차림이 끝났군요.
경주맛집 추천 '영양숯불갈비' 한정식이 부러울소냐~
한정식이 아니라, 갈비구이 전문점이기에 푸짐한 상차림은 아니지만 음식에 간이 적절히 베어있고 짜거나 맵지 않은 정갈한 상차림에 젓가락을 쉬지않고 움직이게 되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눈에 들어온건 '한우 갈비살' 이겠죠?
상차림 '찬'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Best 5' 입니다. 재래기랑 상추&김치는 리필을 3번이나 했었답니다. 싱싱한 상추쌈과 아삭하지만 깊은 맛이나는 김치는 쌈채소 그닥 잘 먹지 않은 동생도 홀린 듯 먹었어요 ^^
경주맛집 추천 '영양숯불갈비' 포스팅 쓰고 있는 지금도 나는 배가고프다~
경주고기집 추천 '영양숯불갈비' 마블링이 살아있어~
드디어 '메인메뉴'의 등장입니다. 정말 맛있겠죠? 침샘이 극도로 자극이 되고 있어요. 냄새만으로 이미 한계치까지 올라갔네요. 사진만 찍는다며 동생이랑 친구가 무서운 눈빛으로 레이저를 쏘아대고 있네요. 워~워~ 진정들 하시게나...
'치이이익~ 지글지글~' 정말 식욕을 자극시키는 고운 소리가 아닙니까? 한껏 달아오른 석쇠위에 살포시 고기 한 점을 올리니 주변을 장악케하는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갈비살 특유의 향이 물씬 풍겨옵니다. 혹시나 탈까봐 촬영을 하면서도 신경이 쓰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이친구들 보소~ 누군 촬영한다고 이러는데 지들끼리 먹고있는 의리없는 인간들보소~ 잠시 카메라를 내려놓는 '티브로그' 어쩔수 없어요 나도 줄줄~흐르는 침을 제어할 수 없기에 젓가락을 휘저어봅니다. 한 점이라도 더 먹기위해 고군분투~~
상추에도 싸먹고, 김치에도 말아먹고, 그냥도 먹고, 양념장에 찍어도 먹고~ 고기가 점점 줄어드니 애가타네요. 저녁에 회먹으로 가야해서 정말 더 먹고 싶은데 일단 참기로한 일행~
경주맛집 추천 '영양숯불갈비' 이런 된장은 처음이야~
아쉽지만 맛있게 갈비살을 다 먹었어요. 정말 더 먹고싶었는데.... T^T 고기를 먹었으니 다음은 공깃밥+된장찌개 아니겠어요? 그런데 특히하게도 된장째가가 뚝배기가 아닌 스텐냄비에 나옵니다. 별도의 불판이 아닌 참숯위에 올려놓으시네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오랫동안 온도가 유지되어서 먹기 편했답니다. 첫 맛은 시골된장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약간 검은빛을 띄는 색감이 할머니댁에서 먹던 시골된장 느낌을 풍기며 구수한 첫맛이 느껴지는데요. 시골된장의 짠맛은 낮추고 구수한 맛을 높여서 정말 맛있었답니다. 오죽하면 밥에 말아 먹기까지 했을까요? ^^
개인적으로 된장찌개에 해산물을 넣는다면 별도 된장&해물 찌개를 판매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예전 대구에서 해물을 가득 넣은 된장찌개에 매료된 적이 있었는데 그곳 된장보다 더 깊은 맛을 내어서 한 번 도전해 보셔도 될 것 같더라구요. 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
상호 : 영양숯불갈비
주소 : 경주시 서비동 76번지
전화 : 054-771-2627
하늘도 맑고, 배도 부른데 경주까지와서 그냥가기 섭섭하지 않나요? 경주시내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교촌마을'이란 곳이 있습니다.
주말이면 북적이는 '전주한옥마을' 정도는 아니지만, '교촌마을'도 나름의 운치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 곳!!
푸짐~하게 먹고
아름다운 경주의 한옥도 즐기고
다양한 체험도 해보았던 경주여행~
돌아오는 주말~ 여러분도 경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티브로그의 맛집기행 편 '영양숯불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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