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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용산동맛집,용산동족발] 맛있는 족발 맛집 '오매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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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김치에 싸먹는 흔한 족발은 가라!

'오매족'

강한 불맛과 특제소스로 완전 무장한 보쌈&족발



지극히 주관적인 티브로그의 맛 평가점수 9.5점



용산동맛집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1년동안 같은 사무실에서 일한 직원이 개인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어, 사무실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최근 오픈한 '오매족'에 다녀 왔습니다. 족박이나 보쌈이란 것이 생각보다 가격대가 비싼만큼 잘 안가지게 되는데 워낙 족발이나 보쌈을 좋아하는 친구라 인터넷을 통해 여기저기에 검색을 하다 특이한 보쌈&족발집이 추천되어 오게 되었네요.




용산동맛집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입구 


돼지얼굴을 딴 빨간 간판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외벽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실내가 훤히 보이네요. 그래서 인지 실내에 들어서면 엄청 넓어보인 답니다. 이른 저녁시간이지만 많은 수의 손님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차량을 가지고 이동하시는 분들은 인근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고소하고 매콤한 양념 냄새에 배가 너무 고팠어요. 




용산동맛집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실내영상 


자리에 앉자마자 양해를 구하고 실내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실내가 깔끔하고 넓어서 좋아요.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이 아니어서 충분히 이동하기가 좋았구요.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감동~이라는 일행의 말씀. 본인은 이렇게 친절한 직원 처음본다네요.



용산동맛집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실내 인테리어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은은한 조명이 참 좋답니다. 왜냐? 사진이 무척 잘 나오거든요. 여성분들 셀카도 잘 나오는 곳 아닙니까? 이렇게 은은한 조명에서는 음식도 더 맛있게 보인다구요. 오늘은 일행이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여서 음식사진을 위주로 포스팅 Go


메뉴판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사진을 클릭하세요. 원본 사이즈의 큰 화면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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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동보쌈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메뉴판 


정말 농담하지 않고, 다 맛있어 보여서 도무지 어떤걸 먹어야 할지 무척 고민이 되었어요. 같이간 직원도 본인이 못 고르겠다며 저에게 자꾸만 미루는군요. 주변을 둘러보다 다른 사람들이 안먹고 있는걸 먹자고 의견을 내놓고 '보쌈바베큐 + 주먹밥 +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직원분이 정말 다 드실 수 있겠냐며 물어보시네요. 배가 많이고파서 괜찮다고 말은 했는데 내가 멀 잘못 주문한건 아닌지 궁금증만....



용산동맛집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테이블 


테이블에도 오매족 '로고'가 그려져 있어요. 사진으로만 봤을 뿐 실제 음식은 아직 보지 못 해서 어떤음식이 나올지 무척 기대가 된답니다. 직원도 이런 곳은 처음와본다며 주변을 계속 두리번 거리고 있네요.



용산동보쌈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기본상차림 





요즘은 잘 먹지 않은 번데기도 있네요. 저칼로리 고단백 먹거리로 요즘 한창 운동중인 직원은 숟가락으로 퍼먹기 시작하네요. 그래 니 다무라~ 접시 하나하나에 로고가 다 붙어있어요. 검정색 그릇에 흰색 로고가 깔끔한 인상을 주는군요. 전 개인적으로 청양고추 팍!팍! 들어간 오뎅탕이 좋았어요. 맑은 국물에 다시멸치로 낸 국물이 그렇게 깔끔하고 시원할 수가 없더라구요.




용산동맛집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주먹밥 한 그릇?? 


주먹밥이라며 가져온 것인데요. 처음엔 어리둥절 했었어요. 동글동글한 작은 주먹밥이 오겠거니하고 우동까지 시켰건만 이건 모지라며 의문을 품고있다 수저통 옆에 놓여있는 '비닐장갑'을 보고 감잡았으~ 손으로 직접 만드는 수제 주먹밥이 었어요. 이런거 남자끼리 와서 하는거 아닌데 생각하며 열심히 손으로 비비고 있는 직원. 다음엔 여친이랑 꼭 같이 오리라 다짐한 티브로그. 




용산동족발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티브로그의 선택 '우동'  


주먹밥의 사이즈도 모르고 선택한 '우동' 그제서야 직원분의 질문이 이해가 갔었답니다. 주먹밥까지 주문을 하니 양이 꽤 많더라구요. 사나이 체면에 남기는건 용납할 수 없는 일. 죄다 먹어주마!! 쫄깃쫄깃한 면발과 시원하면서 칼칼한 국물맛이 너무 좋았어요. 기본상차림으로 나오는 오뎅탕도 그렇고 청양고추를 이용한 육수가 일품이네요. 기본이 이러할진데 메인은 얼마나 더 맛있다는 건지.





찰지게 비비지 못하겠느냐!! 어색하게 주물럭, 주물럭 그렇지만 저렇게 주물럭 거려도 신기하게 골고루 잘 비벼졌다는 사실. 그것참 신기할세. 김가루가 푸짐하게 들어간만큼 고소한 향이 솔솔~풍겨오는게 군침이 돌아요.





용산동족발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완전고소한 '주먹밥' 


어설프지만 찰지게 잘 만들었나요? 톡톡터지는 알도 있고, 고소한 김가루와 무엇보다 내 양껏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남자손으로 한줌씩 잡아서 만들었는데 6알정도 나오네요.  그래도 밥이라고 배가 살짝 차오고 있는데 메인도 나오지 않았건만 우짜지요~



용산동족발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탱글탱글 '우동'  


큼직한 오뎅이 한쪽에 푹~ 탱글탱글 면발과 맑은 육수가 칼칼하니 완전 좋다구요. 반만 먹어야 메인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젓가락을 놓고는 싶었지만 자꾸만 손이 가요~손이가~




용산동족발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기본적으로 살짝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매운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순한맛으로 드시구요. 매콤한걸 좋아하시면 기본맛으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보쌈바베큐의 첫맛은 매콤한 소스가 입안을 감돌구요. 이어 기름기 쫙~빠진 수육과 새콤달콤한 끝맛이 정말 환상이었어요. 가장 기본은 그냥 드시는 것이 맛의 포인트이구요. 아무것도 넣지 않고 상추쌈과 함께먹어도 맛있어요. 오히려 이것저것 섞어 먹으면 맛이 덜하더군요.





용산동족발 특제소스와 불맛으로 완전무장한 '오매족'  보쌈바베큐 


그냥도 먹고, 쌈도 싸보고, 주먹밥이랑 같이 먹어도 보고 정말 다양하게 많이 먹었어요. 마지못해 먹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맛있게 한 점 한점을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이고 있네요. 두명이서 먹기에는 정말 많은 양인데도 계속 먹게되는 마력의 음식. 정말 족발은 어떤맛일까 궁금하네요.




먹다가 남기는게 머에요? 적은 양도 아니건만 주먹밥에 우동까지 먹고도 저 많은 것을 둘이서 다 먹었어요. 실컷 먹고나니 족발은 어떤맛을 낼까 궁금해지네요. 이것참 이렇게 먹고도 다른 음식에 욕심이 나다니. 동구에 체인점이 생긴다면 꼭 가서 먹어볼거란 생각만 가득!!





저희 테이블 왼쪽에 보면 입구방면에 붙어있는 테이블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양쪽이 틔여서 그런지 좀 시원해 보인다고 할까요? 오른쪽은 
화장실 입구인데요. 어딘가 고속도로 화장실 느낌도 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깔끔한 휴게소 화장실은 정말 돋보이잖아요. 





회사 직원도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며 잘먹었다는 말까지 하네요. 저역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뿌듯했답니다. 다음번엔 본인이 족발을 사겠다며 한번 더 오자고 하네요.  사무실 근처 식당이라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