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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군도:민란의 시대-개봉예정 리뷰


망할 세상, 백성을 구하라 [군도]


2014년 충무로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영화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이름도 알기 쉽게 두 자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 중에서 가장 먼저 관객들에게 첫 인사를 내보인 것은 [군도:민란의 시대] 입니다. 군도 : 무리지어 다니는 도적 떼를 뜻 함.




조선 철종 13년인 1862년 실존했던 지리산 추설이란 도적집단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인데요. 굶어죽는 백성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양반들의 곡간은 터져나가기 직전인 부정부패가 일삼던 때 곳곳에서 민란일 벌어질 조짐이 일고 뜻을 모은 이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하던 때




15세기 충청도 일대 의적 '홍길동'을 기점으로, 16세기 황해 경기 강원 일대 백정 출신의 의적 '임꺽정'의 등장과 17세기 황해도 구월산 일대 광대출신의 전설의 도적 '장길산' 그리고 19세기 충청 경산 전라 일대 '지리산 추설'이 등장하게 됩니다. 한 세기가 지날 때마다 역사속에서 등장하는 걸죽한 이름들이 대거 등장을 했는데요. 고려에서 조선으로 국호가 바뀌면서 나라가 태평성대 하자 곳곳에서 관리들이 백성들의 등골을 빼먹는 일들이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곳곳에서 백성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는 반면, 관리들은 부정부패하여 자신들의 곳간은 이미 터져나가기 일보직전 민심들은 점점 분노로 치솟게 되고 의를 아는 '영웅'이라 일컷는 이들이 곳곳에서 반기를 들고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이 땅의 하늘 아래

한 형제요, 한 자매다

그러나 세상은 어느덧

힘 있는 자가 약한 자를 핍박하고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착취하니

우리는 그러한 세상을

바로잡으려고 한다



















조전 철종 13년인 1862년 충청, 전라, 경상 일대를 주름잡던 대호 노사장이 이끄는 추설로 탐관오리의 재산을 빼앗아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첫 등장부터 이름꽤나 알려진 등장인물들의 특기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데요.  




탐관오리들의 부정부패로 굶어 죽는 백성들이 속출하자 마침내 등장한 의적 무리들. '흉난에 빠진 백성들을 구제치 않고 오히려 수탈한 죄, 유흥과 쾌락에 빠져 목사로서의 임무를 망각하고 나랏돈을 부당 취득한 죄 참수형을 선고한다' 영화 예고편에 나온 이 대사가 어찌나 가슴에 와 닿던지 백성들을 구제치 않고 제 잇속만 챙기는 탐관오리들을 백성을 대신해 처단하는 저들의 위용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추설에 의해 나주목사와 함께 처단당한 이들 중 나주 최고의 부자 조대감의 서자 조윤이 동생의 죽음 소식에 10년만에 나타나면서 추설과의 전면전이 발발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요. 한편, 주인공이자 백정 돌무치는 조대감의 아들 제사상에 쓰일 고기를 손질해 가다 조윤으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됩니다. 바로 죽은 동생의 임신한 부인을 제거하라는 암살의뢰를 돌무치에게 하는 조윤. 하지만, 생긴것과는 다르게 마음이 약했던 돌무치는 이 제안을 거절하게 되고 그로인해 모친과 동생을 잃게 됩니다. 




불타버린 집과 모친과 동생의 죽음 겨우 목숨을 구한 돌무치는 우연히 '추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게 되고, 더이상 돌무치가 아닌 '도치'로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사이 조선시대 백성들의 등골을 빼먹은 수법 '고리대금' 으로 백성들의 땅을 빼앗으며 부를 축척하는 '조윤'의 행보가 추설들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특수훈련을 받으며 복수를 꿈꾸는 '도치'와 조선최고의 무사 '조윤'의 

한판 승부! 


오는 7월 23일 첫 개봉을 시작하는 [군도:민란의 시대] 그 어느때보다 기다려지는 이 영화. 등장인물의 배경만으로도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영화. 헐벗고 굶주린 백성들의 대변인이자 의적. 이들의 통쾌한 액션이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군도:민란의 시대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