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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타파 국내맛집

[포항맛집,포항고기집]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 맛집 '대한뉴스'


바다가 삼면으로 보이는 이색적인 전망

대한뉴스

영일대 해수욕장맛집, 2014.08.02


대구에 몇군데나 생겼지만 번번히 약속이 취소되는 바람에 항상 아쉬움이 많았던 '대한뉴스' 최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국제 불빛 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포항에 '대한뉴스'가 새롭게 OPEN 했다는 소식에 바쁜 일정으로 '국제 불빛 축제'도 관람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오랜만에 고향 친구와 함께 '대한뉴스:영일대 해수욕장 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영일대 해수욕장의 전면을 내려다 볼수 있는 이색 맛집 '대한뉴스' Go~


3층 건물에서 내려다 보이는 푸른 바다내음을 맡으며 즐기는 '대한뉴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곳에 방문을 해본 사람으로써 한 말씀 드리자면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최근 다녀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곳만의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바다가 인접한 횟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풍경을 만끽하며 먹는 고기 한 점은 정말 꿀맛 이었습니다.



'대한뉴스:영일대 해수욕장 점' 3층에서 내려다 본 해수욕장 전경


3층 건물 중 현재 2층까지 운영을 하고 있구요. 3층은 지붕 공사가 마무리 되면 예약석으로 준비를 하실거랍니다.  위의 사진은 3층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미닫이식 커튼형 창틀로 전망이 좋은 곳에서는 저런 방식을 사용하는데 전면과 좌우 3면은 모두 개방 할 수 있어서 오늘처럼 비오는 저녁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눈으로 즐기고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한상을 먹을 수 있답니다.







장식용인지 실제 운행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존재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 몫을 제대로 한 오토바이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대한뉴스'에 들어오자마자 친구에게 주문을 맡기고 주변을 둘러보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일부러 밖의 풍경을 보고 싶어서 입구 방면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비가 오는 저녁 무렵이어서인지 짙은 파란 바다와 한산한 도로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다가도 잠시 멍하니 밖으로 시선을 돌리게 되더군요. 제가 포항 출신이지만 워낙 대구 생활을 오래한터라 오랜만에 느껴보는 분위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한우 전문점에 왔으면 당연히 '구이류'를 먹어야 겠죠? 오늘의 메뉴는 '1++한우 숙성등심,안심 3인분 + 왕돌판된장' 


한우라는게 가격때문에 자주 먹지는 못하고 가끔 이렇게 고향 친구와 만났을 때 정도는 먹어줘야지요. 게다가 대구에서 연이은 약속취소로 인해 그렇게 먹고 싶었던 '대한뉴스표 고기'라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죠. 저녁 같이 먹자고 대구에서 포항까지 갔는데 이왕 간거 맛있는거 먹어야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기본에 충실한 밑반찬. 손이 잘 가지 않은 반찬류는 보이지 않고 평소 즐겨먹던 기본만 제대로 갖춰져 있네요. 맛도 좋아요.






투플러스 한우의 마블링 예쁘나요? 한 달만에 먹는 한우여서 그런지 너무 반갑더군요. 고기를 테이블에 내려놓자마자 카메라를 들이대니 잠시 포토타임을 주시는 사장님의 센스!! 가끔 식당에가면 이렇게 잠시 짬을 내주시는 직원분들이나 사장님 계시면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고기를 굽기전에 숙성정도와 고기를 맛있게 먹는 부분에 대해 잠시 설명도 해주신답니다. 직원분들의 친절도가 장난 아니에요.



토치로 겉면을 익혀 육즙이 빠져나가는 걸 차단해주는 초벌작업. 숙련된 기술로 빠른 시간안에 재빨리 겉면을 고루 익히시더군요.




보통 고기집에가면 돼지든 한우든 제가 직접 손질을 해서 먹는 편인데 이곳에서는 감히 엄두가 안나네요. 빠른 손질에 멍하니 쳐다보기만 했어요. 부위별로 굽는 방식이 달라서 한입 크기로 자른 것도 있고, 조금 더 얇게 자른 것도 있어요. 무엇을 먹든지 다 맛있을 것만 같은 고기들.





한우의 육즙을 살리고 남아있는 잡내를 날리기 위해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는 '불쇼' 조금전보다 더욱 윤기가 좔좔 흐르고 있지 않은가요? 이와중에도 살코기와 비계가 섞여있는 부분을 골라내시네요. 부위에 따라 굽는 시간이 각각 다르다고 하시네요. 먹지는 못하고 보기만하니 침샘 자극!!






비계가 섞여있는 부위는 조금 더 구워야하기에 한번더 토치로 겉면을 익혀주고요. 이내 부위별로 분류를 해주십니다. 너무 애절하게 쳐다보고 있었나요? 먼저 시식을 해보라며 잘 익혀진 부위를 한점씩 덜어주시는 사장님. 완전 폭풍 감동이었어요. 소금에 살짝 찍어먹으니 너무 맛나요.






살짝 핏기있는 고기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네요. 등심은 소금에 살짝 찍어먹으면 맛있구요. 지방과 섞여있는 부위는 그냥 먹어도 고소한 뒷맛이 매력있습니다. 요즘 소고기 구이점에 자주 등장하는 명이나물이 이곳에서도 보이는데요. 살짝 시큼한 맛이 고기와 무척 잘 어울렸어요. 하지만 역시 한우는 소금에 살짝 찍어 먹는게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곁들이는 것 보다는 고기 본연의 맛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뭐에 홀린듯 친구와 말도 하지 않고 열심히 고기를 먹고 있다 문득 조금전과는 달리 거세지는 비소리에 살짝 고개를 들어 밖을 내다보니 저런 풍경이 보이네요. 정말 술 맛 나는 분위기 아닌가요? 바다가 보이는 풍경아래 비내리는 저녁에 친구와 마주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저녁. 술 안주로 한우 투플러스면 이만한 안주거리도 없겠죠? 



 


살짝 배가 찰만큼 고기를 먹고 나서야 주위를 둘러보게 되었어요.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라 2층에 올라가봐도 되느냐는 문의에 흔쾌히 안내를 해주시겠다며 동행을 해주시는 사장님. 매장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터가 눈에 띄는데요. 한우 숙성기간과 투플러스만 고집한다는 문구들 이에요.


대한뉴스 : 영일대 해수욕장 점 2층 전망





1층과는 다른 눈높이의 전망이 보입니다. 길거리 차들과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표정 그리고 저너머에 보이는 바다까지 눈 높이에 맞는 자리여서 탁트인 시야가 너무나 황홀했답니다. 다음번엔 2층에서 음식을 먹어봐야 겠어요. 물론 2층 보단 3층이 더 낫지만 3층은 단체 예약석이어서 패스 


대한뉴스 : 영일대 해수욕장 점 3층 전망






서두에서 언급을 했드시 3층은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서 아직 사용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포항 불빛 축제'때 불꽃 행사를 위해 손님들에게 무료로 개방을 하셨다네요. 손수 손으로 창을 활짝 열어주시는데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장관에 살짝 넋을 놓았어요. 단체 모임이 필요하신 분들은 꼭 3층을 예약하셔서 이렇게 문을 활짝 여시고 음식을 드신다면 눈과 입이 즐거운 모임 자리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3층까지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신 사장님 덕에 좋은 구경을 하고 내려오니 '왕돌판된장'이 보글보글 끓고 있네요. 역시 기름진 고기를 먹었으면 된장으로 속을 풀어야겠죠? 매콤한 청량고추가 듬뿍 들어가 경상도식 얼큰한 된장국 맛이 딱! 제 스타일 입니다. 밥 한공기 뚝딱 해치워버렸어요


스크롤 압박이 살짝 두려울만큼 포스팅을 해버렸네요. 정말 보여주고 싶은게 많은데 줄이고 줄인게 이렇게 되었군요. 오랜만에 고향 친구와의 저녁 약속으로 대구에서 포항까지 내려갔습니다. 음식이 맛이 없었으면 살짝 실망하지 않았을까 했는데 내려간 보람이 있었던 최고의 저녁 식사였어요. 입도 호강을 했지만 덤으로 눈까지 호강을 해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가족과 식사자리를 마련해 봐야겠어요.


상 호 : 대한뉴스 (포항영일대 해수욕장점)

전 화 : 054-255-7778

주 소 :  포항시 북구 두호동 10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