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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영화재발견]2부. 플라이트플랜(Flight plan,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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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플랜 (Flightplan, 2005)


고도 37,000 피트,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한 그녀의 사투가 시작됐다




플라이트플랜 (2005)

Flightplan 
7.3
감독
로베르트 슈벤트케
출연
조디 포스터, 피터 사스가드, 숀 빈, 케이트 비핸, 마이클 어비
정보
스릴러, 드라마 | 미국 | 98 분 | 2005-11-11
글쓴이 평점  



플라이트 플랜을 보기위해 몇번의 시도가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이 영화를 알게 된 것은 케이블TV. 점심 식사를 위해 음식점을 찾아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플라이트 플랜. 하필 점심시간 막바지에 짧게 봤던 장면이 인상이 남아 제목도 알지 못한채 검색에 빠졌지만 끝끝내 찾을 수 없었던 영화. 그러다 1년이 지난 후에 비로소 이 영화의 제목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조디 포스터라는 배우를 알게된 운명같은 영화.







항공 엔지니어인 플랫은 남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딸과 함께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됩니다. 텅빈 비행기 내부에는 플랫과 딸 줄리아만이 탑승을 마친 상태. 잠시 숨을 고르며 비행기 내부를 살피면서 입장하는 다른 승객들. 그렇게 영화는 순탄하게 흘러가는 듯 했지만...








오랜 비행시간에 딸이 염려 되었던 플랫은 줄리아를 달래며 재우게되고 그렇게 달콤했던 휴식도 잠시 플랫이 깨어났을 때 옆자리에서 곤히 잠들어 있던 줄리아가 사라져 버렸다. 아이들 특성상 호기심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된것이라 생각한 플랫은 기내 곳곳을 찾아다니지만 줄리아의 행방은 묘연하고 급기야 승무원들에게 아이의 실종 사실을 알리게 된다.








꼬마 아이가 돌아다녀봐야 비행기 안이라 생각했던 플랫. 하지만 단순하게 생각했던 일이 점차 사건으로 변모하며 일이 커지게 되는데.. 줄리아가 탑승자 명단에 없다는 충격적인 사실. 베를린에서 비행기 탑승까지 줄곳 자신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줄리아의 의문의 실종 사건.








보딩패스(비행기 탑승권) 두 장을 주머니에 넣어뒀다고 말하는 플랫. 하지만 승무원 앞에서 꺼내보인 보딩패스는 한 장. 승무원과 승객들은 그런 플랫의 말을 믿지 못하고 아이의 존재를 기억하고 있는 것은 플랫 뿐인 상황. 결국 플랫은 기장을 불러내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대립과 군중심리

기장의 권한으로 비행기 내부를 샅샅이 수색을 하게된다. 항공 엔지니어로서 누구보다 비행기 구조를 잘 알고 있었던 플랫은 아이를 찾기 위해 비행기 곳곳을 찾게되지만 어느곳에서도 줄리아의 흔적을 찾지 못하게 되고 그런 플랫의 행동에 불만이 많았던 승객들과 승무원들은 아이의 존재 자체가 거짓으로 치부하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정답이지만 다수가 거짓이 정답이라 말하게 될때 거짓은 정답일 수 있다. 줄리아의 존재를 모두가 부정하게 되자 플랫은 자신이 꿈을 꿨던 것인가하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아닌것이 맞다고 여러사람이 설득을 하자 정말 그런가하고 권태에 빠져드는 플랫








그러다 문득, 자신과 줄리아의 표식을 발견한 플랫은 희미해져 가던 정신을 바로 잡게 된다. 줄리아가 비행기 내부 어딘가에 있다고 확신한 플랫은 시간이 필요했고 누구보다 비행기 내부를 꿰뚫고 있는 자신이기에 비행 장치에 손을 대게 된다.








극도의 불안증세

아이를 찾기 위한 엄마의 모성애는 충분히 박수 받을만 하지만 기내에서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넘어서 불안증세에 가까운 위협을 가하게 되자 결국 플렛은 체포되게 된다. 그나마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던 기장마저 등을 돌리고 줄리아의 행방을 찾을 길은 점점 더 멀어지고...



 

 







사랑하는 딸을 위해 테러범이 된 엄마

플랫은 누군가 자신과 줄리아를 이용해 테러를 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테러범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게 되면 딸은 영영 찾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꺼이 테러범을 자처하는 플랫.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위대하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는 장면.









딸을 위해 테러범을 자처하고 비행기 내부를 거침없이 질주하는 엄마의 몸부림. 이제 비행기 안에는 진짜 테러범과 자신만이 남은 상황. 플랫은 테러범을 처치하고 무사히 줄리아를 되찾을 수 있을까?




스릴러 장르의 묘미는 무엇보다 반전입니다. 내가 예상하고 있었던 스토리를 보란드시 빗껴나갈 때 관객들은 흥분하게 되고 반전의 요소마다 몰입을 하게 되죠. 플라이트 플랜은 그런 부분에서는 참 정직한 영화입니다. 관객의 예상대로 흘러가는 영화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몰입을 하게 된 주된 요인은 모성애. 비행기 내부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모두 자신을 외면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한 엄마. 누구도 자신의 편을 들어 주지 않지만 엄마는 딸을 찾겠다는 일념하에 기꺼이 테러범임을 밝히게 됩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 그런면에서 관객은 그녀의 목소리와 몸짓에 물아일체가 되죠.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스릴러지만 그 속에 담겨진 의미는 분명 여러분도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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