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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마리텔 백종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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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백종원 하차


지난 방송 분, 마리텔 MLT-07 방송에서

백종원을 둘러싼 각종 논쟁에 이어 백종원 아버지

문제가 언론에 노출이 되면서 결국 마리텔 하차를

결심하게 된 백종원. 총체적 난국이라 표현 할

만큼 MLT-07 방송은 엉망 그 자체였다


아마 MLT-07 녹화를 하면서 방송 하차에 대한

생각을 한 번쯤은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다

백종원 아버지인 백승탁씨의 문제까지

제기가 되자 결심을 단행한 백종원








▷백종원과 마리텔


어찌보면 백종원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마리텔이다. 또한, 마리텔이 파일럿 방송에서 그치지 않고 매주 시청률을 올리면서 승승장구 하게 된 일등 공신 역시 백종원 이라는 인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서로에 대한 시너지 효과로 상승세를 타던 마리텔과 백종원 





▷백종원 하차의 결정적 계기


백종원 님 방송의 애청자로써 여러 음식들을 포스팅도 했었고, 직접 만들어도 봤던 한 사람으로써 이번 MLT-07 방송은 상당히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 백종원 아버님 사건으로 하차를 결심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지만 그건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을 뿐이지 총체적 난국으로 표현 할 수 밖에 없었던 지난 방송은 차라리 하차를 응원하는 팬들이 생겨날만큼 형편 없었다












▷MLT-07 총체적난국


백종원 님의 이번 방송편을 보면 시작부터 어딘가 확연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바로 '주방'의 구조가 바뀐 것만 아니라 아예 구석쪽으로 밀려났던 것. 그럼 원래 백종원 님의 방은 누가 사용을 했을까 바로 '김구라' 였다. 커피에 대한 컨샙을 준비했던 김구라의 방을 지켜보고 있으니 어딘가 익숙한 동선에서 백종원 님의 방이었다는 걸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백종원 님 역시, 본방 서두에서 주방이 바뀐데 대한 불만을 표했을 만큼 문제성이 있었던 것. 요리를 하는 사람에게 익숙치 않은 주방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 것을 사전에 미리 언급조차 하지 않고 강행한 것은 분명 잘못된 것



해골모자의 고의적인 등장. 지난 방송에서 기미작가의 부재로 잠시 등장했던 해골모자(스탭) 성향을 파악할 수 없는 입맛으로 몇차례 곤욕을 치룬 백종원. 그런데 기미작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종원 님이 원치않은 상황에서 등장을 시킨 것은 의도적인 것인지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MLT-07 맘충들


아마 이번 방송에서 백종원 님이 전체 2위로 밀려난 사건의 결정적인 원인 제공은 '맘충들' 때문. 본방이 나가고 나서 마리텔 게시판에 온통 도배가 되다시피 한 '맘충들'이라는 단어는 무심코 지나치던 나조차도 클릭을 하게 되었다.


사건은 자녀들과 본방을 시청하던 맘들이 채팅방을 점유. 자신의 아이와 같이 보고 있다며 아이의 이름을 불러달라는 맘이 나타나기 시작. 급물살을 탄 것처럼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아이 이름을 불러달라고 채팅창을 도배를 하기 시작. 결국 호명이 되지 않자 할아버지 같다느니 인신공격을 하기에 이른다. 사태를 진정 시키려는 사람들이 글을 올리긴 했지만 옹호하는 글보다 도배글이 더 많다보니 백종원 님의 표정도 좋지 않게 된다





▷가족은 건드리지 말자


백종원 님이 마리텔이라는 방송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자신과 아내분과의 말들이 많다보니 어떻게 해서든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점과 맞물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 하지만, MLT-07 본방에서 '소유진이 돈보고 결혼을 했다느니'하는 초딩조차 비웃을 말들을 거침없이 내뱉는 사태가 발생


전반부 마무리 무렵에서 소유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색종이를 보고 남편의 방송이 아닌 다른 방송을 시청한다며 비아냥 거리던 사람들이 포스트잇이라는 백종원의 해명에 비아냥 거리며 또다시 공격을 해대고 급기야 '아내가 임신중이라 그만했으면...'하는 말을 끝으로 전반이 끝이 났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맘충들의 사태와 비아냥 거림은 식을 줄 몰랐다










▷드리워진 그늘


백종원 님의 표정이 어둡다. 악플도 이런 악플이 있을까.. 자신의 아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다고 초심을 잃었다며 핑계찾아 아이들 조차 부끄러운 말들을 내뱉게 되고 분위기는 점점 식어가는데 때마침 김구라의 게스트로 초대된 김흥국이 백종원의 방에 노크를 하게 된다. 어른에게 대접을 한 백종원 음식을 나눠먹으려고 김구라의 방에 가져갔지만 채팅창에 김구라가 음식을 버렸다는 글이 올라오게 되고 한동안 고개를 숙인채 묵묵부답으로 요리만 했다. 뒤에 음식을 먹지 않았다는 해명글이 올라왔지만 식어버린 그의 얼굴은 좀처럼 펴질 줄 몰랐다





▷채팅방 관리는 누구의 책임


본방송을 시청하면 광고 자막처럼 지나가는 글이 있다. "채팅창에 욕설, 음란, 명예훼손, 모욕성 및 광고성 글을 개재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문구가 실시간으로 내보내고 있지만 정작 욕설, 명예훼손, 모욕성 글에 대한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 제작진. 악플을 다는 사람들 조차도 시청율을 올리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인지 방송을 하는 출연자의 얼굴이 흙빛이 되어가고 있는데도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 물론 방송에는 깔끔하게 편집을 해버려서 본방송을 지켜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사실에 대해 알지 못한다. 














▷백종원 님이 2위 일수밖에 없는 이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결론적으로 MLT-07 전체 시청률에서 백종원은 2위를 차지 했다. 백종원 님의 채팅방에서 일어나는 사태에 그를 옹호하던 사람들조차 더렵혀지고 얼룩진 채팅방을 나가 버린 것. 결국 백종원 님의 방을 나갔던 사람들이 분산이 되고 결국 마리텔 방송 처음으로 2위를 하게 되었다. 아마, 이런 결과를 뒤늦게 알게 된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더 큰 충격을 받지 않았을까





▷한식대첩과 집밥 백선생은 남는다


백종원 아버지 사건과 무관하게 MLT-07 사건으로 하차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는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한식대첩과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 님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나마 백종원님의 팬으로써 불행중 다행이라는 표현을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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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을 떠난 백종원


적어도 마리텔에서 백종원님의 환한 웃음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마리텔이라는 프로그램이 1인 기획 방송으로 경쟁이라는 구도로 맞춰진 것인데다 백종원은 넘사벽이었다. 독재라는 김구라의 말처럼 두터웠던 팬층은 절실히 믿었건만 제작진의 무리수로 인해 결국 시청률의 의뜸 공신인 백종원을 본의 됐든 그렇지 않든 밀어내게 되었다. 결국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된 백종원이 다시 방송에 복구를 할까?


언론에 노출된 정보에는 잠정 하차라고 나와있지만, 마리텔 보다는 한식대첩이 더 도움이 된다는 말처럼 노력에 비해 상처뿐인 영광을 안게된 백종원이 과연 애써웃는 미소를 또다시 보이려 할까... 이 사건을 계기로 분명 누군가는 웃을 것이고 누군가는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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