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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애정통일 남남북녀 22회] 북한 김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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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통일 남남북녀 22화

tvN 매주(금) 오후 11:00~

 

 

 

매주 금요일 밤 11시가 기다려지는 저

남측 노총각 양준혁, 박수홍과 북측 꽃미녀 김은아, 박수애의 가상 결혼 생활 남남북녀가 어느덧 22회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풋풋한 '우리결혼했어요' 보다 리얼하고 재미있는 요절복통 웃음꽃을 띄게하는 '애정통일 남남북녀' 오늘은 또 어떤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박수홍&박수애 부부의 <남편의 얼굴 작아지기 프로젝트>

 

 

 

 

 

 

지난주 뜨개질 공방을 찾은 박수부부.

그곳에서 남편 수홍을 향에 날린 연예인치고 얼굴이 크다는 돌직구에 상처를 받은 수홍.

평소 소심한 성격탓에 헤프닝이 아닌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사건을 빌미로 결국 '경락마사지'를 받기로 결심한 수홍

 

 

 

 

 

 

 

사람의 눈이 죄다 거기서 거기이것만...

마사지샵 관계자에게 실제 얼굴이 커보이냐는 질문에 "연예인 치고 크신 거 같아요"라는 돌직구를 맞은 수홍.

혹 떼려다 혹 붙인격이 되고만 수홍은 큰 충격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데요.

 

 

 

 

 

 

 

 

세월앞엔 장사없는 법!

20대 꽃미모의 아내 수애와 40대 노총각 남편의 세월을 하루 아침에 따라잡기엔 무리. 조금씩 천천히 노력하다보면 좋은 결과(?)도 있겠죠.

운동으로 다져진 아내 수애의 앉은 모습만 봐도 이미 40대 남편은 한참을 따라가야 하건만... 분발하세요 수홍씨.

 

 

 

 

 

 

 

 

저도 경락을 받아 본 적이 있는데요.

오래전 일이라 당시에는 손을 이용하거나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서 받았었지만, 요즘은 얼굴형에 맞는 전문 도구까지 생겨났답니다.

경락이란게 자주 받다보면 적응이 되어서 고통이 덜하지만 초보에게는 상당한 고통이 따른다는 사실 담요를 손으로 꽉 움켜쥐고 있는 아내 수애의 모습을 지켜보는 수홍 역시 시작부터 겁을내고 있는데요. 꾹! 참고있는 수애와는 달리 벌써부터 겁을 먹은 수홍. 어이구...

 

 

 

 

 

 

 

 

 

고통에 몸부림 치는 수홍.

참다 못한 경락마사지사의 한 마디에 수홍은 의기를 다잡게 되는데요.

그동안 아내와의 비교에 마음고생을 했던 수홍인지라 젊고 작은 얼굴을 위해 고통을 이겨내는 모습이 모처럼 진지해 보이기까지 하네요.

옆에서 아내 수애 역시 온몸을 비틀며 고통을 참아내느라 혼쭐이 나고 있는데 이 모습을 보고있자니 옛 기억이 새록 나는 것 같습니다.

 

 

 

 

 

 

 

인텨뷰를 통한 수홍의 속마음.

소심한 성격탓에 주변사람들이 하는 말들을 흘리지 않고 가슴에 묻어두는 성격인 수홍은 그런 말들이 내내 상처로 남았고 결국 지난주 방송편에 수홍의 얼굴 사이즈에 대한 돌직구를 비롯 경락 마사지를 받기에 이르렀는데요. '나이를 속일수도 없고.. 내가 젊어지는 수밖에..'라는 수홍의 마지막 멘트가 참 애절하게도 들리고 가상이 아닌 리얼로 수애를 대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는 장면이었어요.

 

 

 

 

 

 

 

 

 

인고의 고통을 끝으로 한결 가벼움을 느낀 박수부부.

고통에 따른 결과가 생각외로 크다보니 웃음꽃이 만발하기까지 하는데요.

내친김에 집에서도 손쉽게 경락을 할 수 있는 방법까지 배워가는 박수부부. 손으로 하는 것이지만 경락이다보니 고통이 상당해 보입니다.

아내의 스트레스도 풀고 남편의 얼굴도 작게 만들고 수홍만 조금 고통스러우면 만사가 OK!  덤으로 전수받은 장 마사지 운동도 빼놓지 말고 꾸

준히 해주면 몸속 노폐물도 안녕~ 장 마사지 운동은 저도 집에서 해봐야 겠어요.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상당한 효과를 보신분들이 많더군요.

 

 

 

 

 

 

 

경락 마사지를 받고 계산을 하기 위해 수애와 상의를 하던 그때 걸려온 한 통의 전화.

개그맨 최홍림으로 부터 걸려온 전화에는 자신의 딸과 아내가 수홍을 보고 싶어 한다는 내용으로 아내와 상의도 없이 흔쾌히 초대를 하는 수홍

 

 

 

 

 

 

 

 

 

 

박수홍의 지인으로서의 최홍림이란 사람이 실제 성격이 어떤지 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이번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만 얘기한다면 정말 할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초대받아 온 집에서 그것도 초면에 동생의 부인에게 대하는 모습이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네요. 다소 손아래 사람들 이라고는 하지만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들이 썩 좋게 보여지진 않군요. 딱히 포스팅하기엔 좀 그런 내용들....

 

 

 

 

 

 

한편, 제가 좋아하는 양준혁&김은아 부부는 오늘 어떤 일상을 보여줄까요?

지난주 양평 마을 김장하는 날 함께 참여하기로 한 양은부부. 몸빼바지 곱게 차려입고 가을 햇살 내리쬐며 일터로 향하는 양은부부!

박수부부와는 달리 양은부부는 가상이 아닌 실제 이곳에 살고있는 주민이라는 착각에 들만큼 너무 잘 어울리는데요. 방송을 시청하는 내내 가상이 아닌 리얼 부부로 탄생되길 바라는 마음이 진실되게 들게하는 이 부부의 이야기.

 

 

 

 

 

 

 

 

 

꼼꼼한 손놀림으로 칭찬을 받는 은아와는 달리 시작부터 서툰 솜씨에 구박받는 준혁.

엄연히 초보와 경력자의 차이라는게 있는데 조금 살살 혼내시지 열심히 일하려 왔다가 의욕만 점점 떨어지는 준혁. 

 

 

 

 

 

요즘 어머님들 사이에서 돌직구 던지는게 유행인가?

일 잘하는 준혁의 칭찬도 잠시 '양 씨'네가 삐치는 건 일각이 있다는 돌직구에 적잖이 당황하는 준혁. 어째 시작부터 불안불안 합니다. 하지만, 수홍과는 달리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로 이정도의 돌직구는 제대로 받아쳐주는 센스쟁이. 그와중에 묵묵히 일만하는 은아!!

 

 

 

 

 

 

 

 

하나하나 깨끗하게 손질을 해낸 절인 배추의 완성작.

그러고보니 올해 배추가 너무 잘되어서 배추값이 폭락을 했다고 합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난다고하던데 올해는 저희 집도 김장을 하지 않고 사먹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친지들 모여서 예년처럼 500포기 할건지 아니면 구입을 할건지 잘 모르겠지만 냉장고 속 김치가 채워질 생각에 벌써부터 군침이 절로 돌고 있습니다. 김장 배추가 오기전에 집에서 겉절이나 소소하게 해먹어야 겠어요.

 

 

 

 

 

 

 

양평 마을 김장하는 날에 맞춰 북한 요리의 전문가인 아버지를 초빙한 은아.

말로만 들었던 북한식 김치의 조리과정과 남한과 북한 김치의 맛 대결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겠어요. 그리고, 예고편에서 살짝 나왔지만 지난 방송에서 준혁의 지인인 이지연의 방문때 고스톱을 치면서 준혁의 뺨을 때린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접한 아버지의 훈계편도 나옵니다

 

 

 

북한식 김장하는 방법

 

 

1. 양파 + 무 + 배를 믹서에 갈아준다.

 

 

 

 

 

 

 

 

2. 김치 속 양념으로 들어가는 동태를 손질한다. 

-> 동태는 잘못 씻으면 비린내를 풍기기 때문에 꼼꼼히 씻어야하는데 생선의 배에 고여있는 피를 반드시

깨끗하게 제거 해야만 생선에서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동태와 믹서에 갈은 속재료를 한데 넣고 섞어준다.

 

 

 

 

 

 

4. 고춧가루를 넣고

 

 

 

 

 

 

 

5. 사카린을 투하!!

 

 

 

 

 

 

6.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법가루를 넣으면 속재료 준비 끝!

 

 

 

 

 

방송 인터뷰에서도 흰 가루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으셨던 은아의 아버님. 주민들의 질문에도 기어코 흰 가루의 정체에 대해 말씀하지 않으셨는데요. 그런데 알게모르게 나왔던 힌트가 하나 있었는데 '사이다 말린 거'라고 대충 말씀하시는 아버님. 함경도식 음식중에 저런 흰가루가 들어가는게 있는데 아마 그 가루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얼추 알 것 같다는 것이지 확실한 것이 아니기에 언급은 하지 않을께요. 단맛이 나는 가루에요

한마지 덧붙이자면 한국 김장에도 설탕이 들어갑니다. 북한의 김장에도 단맛이 들어가야 하는데 한국과 달리 설탕이 귀한 북한에서 이를 대처할만한 무언가를 찾아 넣게 되었을 것 같은데요. 아마 그 것의 정체가 바로 흰 가루가 아닐까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아닐수도 있어요!!

 

 

 

 

 

 

 

 

배추 100포기 기준으로 무는 10개, 배 10개, 양파 15개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동태가 양념과 한데 섞이면서 발효과 되면 남한식 김치에 들어가는 젓갈의 역할을 하기에 어찌보면 참 과학적이라고 생각되네요.

 

 

 

 

 

 

 

북한식 김치와 남한식 김치의 색깔의 차이가 도드라지게 나는 것 같은데요.

남한 김치가 바로 먹는 것이라면 북한 김치는 저장용 김치라고 말씀하시는 아버님. 정말 먹어보고 싶어요. 북한식 김치를 먹어본 양평 마을 어머님들도 내년부턴 북한식 김치를 담궈서 먹어볼 생각이신 것 같은데 제대로 된 레시피만 갖춰진다면 저도 도전을 해보고 싶네요.

 

 

 

 

 

 

 

북한 김치를 먹어 본 준혁은 장인과 북한 김치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업이란 것이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에게 비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데 은아 아버님은 정말 준혁을 사위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아요. 북한 김치의 맛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해 평가를 내리긴 힘들지만 야구 인생을 걸어온 준혁이 김치 맛에 반해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면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은아 아버지에게 혼나다!!

 

 

 

 

 

 

 

김장도 마무리가 되어가고 집에거 가져온 가마솥에 수육을 삶는 타이밍에 드디어 터진 은아의 준혁 뺨때린 사건!!

아버지의 지인으로부터 알게된 방송을 통해 흘러나온 사건의 전말을 확인한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최책감마저 들었다고 하시는데요. 지난 4회 방송분에서 준혁에게 발길질을 한다는 소식에 크게 당황을 하신데에 이어 뺨때리는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서 적잖이 당황하셨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직 가부장적인 북한 사회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욱 당황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은아씨도 반성 많이 하셨을거라 생각되네요. 한국 사회에서 그정도 스킨쉽은 커플들의 성격에 따라 빈번히 일어나지만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이미지도 조금 생각은 하셔야 하니까요. 본인도 방송 이후에 많이 당황을 했을 것 같은데 이번일은 이걸로 그만~

 

 

 

 

 

 

 

 

은아의 훈계와 함께 들려온 은아 아버지의 과거...

 

15년전 북에서 남으로 내려올 때 딸을 잃어 버리 셨다는 아버지.

남으로 내려 오다가 잡혔다는 딸. 탈북하다 잡히게 되면 끝나는 거라는 말씀에 살짝 울컥 했네요.

친자식은 아니지만 가슴으로 키워온 자식이기에 아버지에게 은아는 그만큼 더 특별한 존재인지도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김장의 끝은 김치+수육+막걸리 삼합 아니겠습니까?

일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양은 부부의 하루도 이렇듯 무탈하게 끝이 났네요.

북한식 김치에 대한 레시피라도 알아보고 저도 북한식 김치 좀 만들어 먹어봐야 겠어요. 정말 맛있을 것 같은데.....

다음주 방송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매주 금요일 밤 나를 웃게 만드는 '애정통일 남남북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