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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먹거리X파일/도다리의진실] 자연산 봄도다리 구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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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도다리의 진실'

166회. 2015.04.10(금) PM11시



한국인치고 회를 싫어하시는 분 별로 없을텐데요

회라는 것이 특유의 식감때문에 처음엔 먹는게 힘들어도

그 맛을 알게되면 누구나 없어서 못먹는 고급 음식이죠


오늘 먹거리X파일에서 소개해 드리는 회는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드시 봄 도다리라 불릴만큼 제철 어류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단백질이 적고 지방

함량이 적어 간장질환의 환자에게 효능이 있다


요즘 제철인 봄도다리는 그야말로 없어서 못 먹는다는 말이

날만큼 인기 어종. 그래서 인근 횟집에 가면 봄도다리를

판매한다는 문구가 너나 할 것 없이 즐비하게 늘어서있고

회 좋아하는 나조차도 없는 약속 만들어서까지 먹긴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먹었던 도다리와 생김새가 비슷한

도다리가 자연산이 아닌 약식 도다리 였던 것


자연산 도다리는 배 부분이 하얗고 줄무늬가 없이 깨끗한

반면 양식 도다리는 배가 얼룩져있고 줄무늬가 선명하다

또한, 머리의 위치가 다르고 가운데 돌기가 돋아있다










서울 시내 여러곳의 횟집을 찾아가며 도다리를 먹었던 제작진

분명 자연산과는 조금 다른 형태를 띄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정확한 내용을 알기위해 도다리를 수거해 DNA를 분석한 결과

수거를 한 3곳의 어류는 도다리가 아닌것으로 나왔습니다


강도다리 : 가자미목 가자미과의 바닷물고기

눈은 몸의 왼쪽에 있다. 도다리는 오른쪽에 있는 것이 특징

몸길이 40cm 정도에 띠모야의 지느러미가 특징


결국 양식 도다리라 알려졌던 봄도다리는 실제 다른 어종이며

문제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산지에서 판매하고 있던 봄도다리

역시 문치가자미로 도다리와는 다른 어종이라는 사실

봄이 제철인 도다리와는 달리 문치가자미는 여름이 제철


강도다리는 눈의 위치가 왼쪽이 있다는 점과 지느러미에

띄모양의 줄이 있는 특징으로 쉽게 구별이 가능하나 문치

가자미의 경우 도다리와 유사한 모양을 띄고 있어 일반인이

구별하기엔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문치가자미 : 몸길이 35cm 바닷물고기

얼룩 무늬가 있는게 특징이며 껍질이 조금 거칠다

눈이 있는 쪽은 짙은 갈색의 띄지만 눈이 없는 쪽은 희다는

것이 문치가자미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본다








그렇다면 진짜 도다리의 정체는??


도다리 : 몸 모양은 납작하고 마름모 꼴이며 30cm정도의 크기

두 눈은 몸의 오른쪽에 위치하며 입은 뾰족하다. 몸 전체에

검은색 반점이 산재하고 표피가 매끈하다


확실히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도다리와는 조금 다른

모양새를 띄고 있다. 실제 저런 모양의 도다리를 본적은

결단코 단, 한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이에 제작진은 나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현재 산지에 판매

되고 있는 도다리가 대부분 진짜가 아니냐는 물음을 했고

전문가는 대부분 양식을 하고 있는 강도다리와 문치가자미

가 현재 대부분 판매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다


또한, 도다리는 가자미과에 속하긴 하지만 성장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채산성이 맞지가 않는다고 한다. 결국

들이는 공에 비해 성장속도가 느린 도다리를 양식으로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며 대부분 자연산일 것이라는데..












어류도감을 통해 세 어종을 비교해보니 분명 어종마다

특징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분명한 건 도다리의 특징

몸에 표범 무늬 마냥 검은 반점이 많다는 것. 일반적으로

횟집에서 먹는 문치가자미와는 분명히 다르다



앞서 설명을 한 번 드렸지만 도다리는 다른 두 어종에 비해

성장속도가 매우 느리다 3년~4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데

반해 강도다리는 성장속도가 매우빨라 상인들 입장에서는

강도다리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결국 모르고 먹는

소비자만 눈먼 돈을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시민들의 반응!!

가장 기본인 눈의 위치만 알아도 광어와 도다리를 구별 할

수 있겠지만 그마저도 몰랐던 사람들은 광어와 강도다리를

진짜 도다리라며 선택을 했던 것


반면,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것은 우리가 횟집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문치가자미 였다.



확실한건 이 방송이 나가고 나서 횟집 사장님들께는 여파가

있을지 모르지만 분명한건 내가 먹고 있는게 도다리가 아니

라는 진실은 알아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비자가 잘 모른다는 사실을 이용해서 그동안 수많은 비

양심 업주들의 행태에 제대로 뿔이난 소비자들.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 소비자가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이용해

돈벌이 수단으로 행하는 것은 분명 올바른 처사는 아니다



우리 동네 횟집에도 벌써부터 봄도다리 판매 문구가 대문짝

만하게 걸려있다. 양식 강도다리를 보고 자연산이냐고 물어

보니 태연하게 자연산이 맞다고 자신있게 대답하는 상인


자연산 도다리와 강도다리를 구분하지도 못하는 나도 문제

지만 아닌것을 알면서도 맞다고 판매하는 상인도 비양심

적인건 사실이다. 또다시 불신이 생겨버린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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