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부산 경양식 햄버그 스테이크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울리는 경양식 전문점
클래식한 경양식 함박 스테이크 모짜렐라
소고기만을 사용해 기술적인 요소가 가미된
햄버그 스테이크는 기대 이상의 부드러움과 육즙에서
느껴지는 감칠맛 예쁜 플레이팅의 마무리로 완성
경양식 햄버그 스테이크 모짜르트
전화 : 051-622-1456
주소 : 부산 남구 대연4동 965-2
영업시간 : 11:00~23:00
휴일 : 연중무휴
가격 : 함박 스테이크 11,000원
생돈가스 9,000원
불고기 버섯덮밥 12,000원
생선가스 12,000원
경양식은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까지
인기를 끌었던 가벼운 양식당으로 당시 아이들이 선호하는
음식으로 돈까스를 손꼽을 만큼 기름에 튀겨져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돈까스는 정말
특별한 날 먹는 특별식이었답니다
그 중에도 있는집 아이들은 비후까스나 함박 스테이크를
즐겨 먹었는데 그 부러움은 세월이 흘렀지만
잊혀지질 않는군요
지금은 물가 만큼이나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당시 6천원~8천원 가격대의 경양식은 서민 가정에도
엄청난 부담으로 느껴졌을 정도랍니다
돈까스나 함박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가장 먼저 밥 또는 빵을 먹겠냐며 선택사항을 전달하죠
어른들은 밥, 아이들은 빵을 주문하면 1회용 잼과
샐러드와 함께 음식이 제공 됐었답니다
무엇보다 돈까스를 다 먹고나면 제공되는 후식
매번 쭈쭈바나 먹던 아이들이 부드럽게 녹는 식감을
자랑하는 이 아이스크림에 정신을 잃곤 했었죠
콘셉인지 아니면 원래 이런식으로 음식이
제공이 되는 건지 몰라도 90년대 초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그 모습을 거의 흡사하게 유지하고 있군요
더구나 빵과 밥을 같이 제공을 하는데다
음식을 다 먹고나면 후식도 제공한다니 요즘 아이들이
아니라 아버지 어머니 세대가 방문을 해도
손색없는 추억을 제공 할 것 같네요
반숙 달걀을 살짝 갈라 노른자가 익기전
함박 스테이크에 적셔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되는데요
어떤 맛인지 알기에 더욱 애간장이 타는군요
예전에는 돼지고기는 돈까스, 소고기는
비후까스 또는 함박 스테이크에 사용되다보니 조금
식감이 거친느낌이 없지 않았고 현대에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비율을 조합해 맛을 부드럽게
만들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데 이곳은 소고기 100%네요
단점이라면 어릴적부터 그랬지만
함박 스테이크는 양이 상당히 작다는 단점이 있죠
때문에 일부 경양식당에는 밥을 무제한 제공
그런 식당도 종종 있었답니다
빵 반쪽을 남겨뒀던 백종원
빵으로 남은 소스를 긁어 마지막 한 방울의 소스까지
죄다 먹겠다는 의지에 이시영이 격한 공감
예전에 돈까스 소스 남긴다고 부모님에게
혼이 난적 있었는데 피클이나 단무지로 싹싹 긁은다음
마지막 돈까스에 얹거나 아예 밥을 추가해서 그냥
비벼 버리기도 했었답니다
느끼한 돈까스나 함박 스테이크를 먹고나면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오늘 저녁엔 돈까스나 튀겨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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