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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왔다 장보리 37회 드디어 재회한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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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37화, 2014.08.16




37회 줄거리
제발 그만해요!

수봉(안내상)은 보리(오연서)에게 복주머니를 보여주며 기억을 되살리려 애쓰지만 혼란스러운 보리는 애써 모른다고 대답한다. 수봉(안내상)은인화(김혜옥)에게 보리(오연서)가 은비라고 밝히지만 인화(김혜옥)는 보리가 은비라는 사실을 완강히 부인한다. 인화(김혜옥)는 죽어도 도보리 꼴을 못 보겠다고 악을 쓰자 수미(김용림)는 어떻게 양장 바느질 한복을 내놓을 생각을 했냐면서 엄하게 인화를 꾸짖는다. 한편, 재희(오창석)는 민정(이유라)이 잃어버린 클러치에서 민정과 지상(성혁)의 이니셜이 새겨진 반지를 발견하고 무언가 석연치 않음을 직감한다.







수봉(안내상)은 보리(오연서)가 자신의 친딸인 은비라는 느낌을 확신하고 보리를 데리고 유전자검사를 합니다. 지난번 유전자 검사가 뭔가 석여치 않았었고 그동안 보리가 해오던 일들이 은비가 아니고선 알 수 없는 의문점들 투성인데다 지난회에서 은비의 어릴적 동화속 얘기를 듣게되면서 수봉은 보리가 은비라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게다가 유전자 검사까지 친자임을 명확히 알려주고 있으니 그렇게 애타게 찾던 은비.





그 아이가 멍청한게 아니라 내가 바보라서 그 아이를 못알아 본거야

단 하루도 이 가슴에서 그 아이를 잊어 본 적이 없어

미안하다.. 미안하다.. 널 그렇게 살게해서

이런 부모 용서하지마라


수봉은 가까이 두고도 자식을 알아보지 못한 잘못과 어린시절 은비의 삶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하고 '이런 부모 용서하지 말라'며 오열을 합니다. 하지만, 보리는 부모탓이 아니라며 애써 위로합니다.




아빠....


마침내 보리의 입에서 터진 '아빠'라는 말과함께 서로의 눈물을 닦으며 오열을 하기 시작합니다. 매회가 지나면서 보리 자신이 은비라는 사실을 알것도 같으면서 다음회, 다음회 거듭 넘어가면서 시청자의 애를 태웠는데요. 두 부녀의 만남으로 이렇게 이번 회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이 드라마가 50부작인데 37회에 서로의 존재감을 알게 되었고 38회에는 여민정과 문지상과의 관계를 눈치챈 재희. 게다가 보리의 존재를 부정하는 인화는 어떻게 보리를 자신의 딸로 받아들여지게 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그렇게 모질게 구박하고 때리기까지 했는데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지난 한 달을 이제나 저제나 언제쯤이면 밝혀질까하며 손꼽아 기다렸는데 밝혀지고나니 조금 시원 섭섭하네요. 허무하기도 하구....


벌써부터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