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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리뷰

SBS 아침연속극 황홀한 이웃 32회 / 33회 예고 '의미없는 기다림..그리고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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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침연속극 <황홀한 이웃>

32회. 2015.2.17(화) 08:30



질투에 눈이 멀어버린 봉국은 결국 수래에게 이혼을 하자고 말해 버린다. 상처를 도려내고 후벼파는 심정으로 만갈래 찢겨진 가슴을 부여잡은채 힘없는 발걸음으로 집앞에서 쓰러져 버린 수래. 때마침 찬우가 발견하고 수래를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한편, 정분의 코고는 소리에 이른 아침부터 세차장으로 길을 나선 연옥은 찬우의 차에서 내리는 수래를 발견하곤 다짜고짜 서방질이라며 수래를 향해 온갖 구박을 일삼는다. 게다가 봉국과 이경의 관계에 대한 의심을 품은채 연습실로 향한 수래를 이경을 안고 있는 봉국을 발견하게 되는데...








봉국으로 인해 봉인되었던 사고 장면이 어렴풋 떠오르자 이경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그런 이경을 안고 있던 봉국은 이경을 애써 달래보려하는데 그때, 불안한 심정으로 연습실을 찾은 수래가 이경을 안고 있는 봉국을 발견한다. 봉국 역시 그런 수래를 바라보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오히려 파리쫓듯 수래를 향해 손짓을 한다. 뻔뻔의 정도를 넘어선 파렴치한 행동에 수래의 가슴에는 치유되지 않을 대못이 박히게 된다.










넋이 나간 표정으로 수래가 계단을 내려오자 문득 이경과 봉국 사이에 무슨 일이 있다는 걸 직감한 찬우. 하지만, 당장에라도 쓰러질 것 같은 수래를 두고만 볼 수 없던 찬우는 수래를 일으켜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가던 중 역겨움에 구토를 하던 수래. 한참을 기다려도 수래가 오지 않자 찬우는 수래를 찾기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모퉁이에 앉아 한없이 울고 있는 가엾은 수래를 말없이 바라본다.


모르는 사람이 길에서 앉아 울고 있으면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데 하물며 복수의 매개체로 접근을 했던 수래. 매번 볼때마다 상처입고 괴로워하고 애써 밝은 모습을 하며 멍든 가슴을 부여잡고 흐느끼는 수래를 바라보며 없던 정도 생기게 될터...아마도 찬우의 마음에 수래를 향한 연민의 자리가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찬우가 수래를 집으로 데려다주던 시각. 애써 정신을 수습한 이경은 사랑하는 찬우를 배신하고 절대 봉국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을리 없다며 대답한다.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이경의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봉국. 하지만, 그 사랑이 얼마나 하찮은 것이었는지 분명하게 설명해 주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서는 이경. 봉국은 의미없는 기다림을 하겠다며 다짐을 하게되는데...









집으로 가던 길... 수래는 가슴속에 응어리진 속내를 다름 사람도 아닌 찬우에게 털어 놓는다. 봉국을 처음 만나게 된 사연부터 자신이 왜 그토록 봉국을 좋아했었는지... 십수년간 사랑이라 믿어왔던 것을 집착이라며 욕정이라며 이제와선 그건 사랑이 아니었다는 봉국. 수래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며 자신이 하고 있는 불륜이 진정한 사랑이라며 이혼을 하자는 사실에 찬우마저 분노를 한다. 



그것도 부족해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서방질 한다며 온갖 악담을 퍼붓고, 십수년을 친딸처럼 키워왔던 유나를 이제와서 친엄마 노릇을 하고 달려드는 봉희. 서씨 집안 사람들로 인해 하루도 마음편히 잠을 청하지 못하는 수래의 현 주소. 정말 캐릭터 강한 신데렐라의 탄생이다.







  




집으로 돌아온 수래는 봉국에게 전화를 걸어 이경에 대해 묻는다. 수래의 마음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욕하고 싶으면 하라며 되려 당당하게 나오는 봉국. 최이경이 싱글이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하는 봉국. 이경을 향한 마음이 사춘기때도 알지 못했던 감정이라며 이경에 대한 것이라면 뭐든 참아지지 않는다는 봉국. 봉국이 이렇게까지 했는데 과연 수래는 봉국을 향한 마음을 접을 수 있을까?










수래를 힘들게 한 당사자는 두 다리 뻗고 편히 잠을 청하는데, 정작 피해자인 수래는 밤새 잠한 숨 제대로 자지 못한 것이 못내 안타까운 찬우.천갈래 만갈래 찢어진 가슴을 감추고 애써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수래를 그나마 위로해주는 건 찬우였다.









찬우가 집을 비운 사이 찬우네 싱크대 파이프관이 터지면서 아래층이 물바다가 된 상황에 결국 수래가 나서서 사태를 수습하게 된다. 그 시각, 이른 아침부터 봉국에게 전화를 걸던 연옥은 봉국의 안부는 고사하고 수래에게 할말 다했다며 왜자꾸 전화를 하느냐는 의미심장한 말에 급히 봉희에게 전화를 건다. 연옥은 혹시 두 사람이 이혼에 관해 말들이 오간것이 아닐까하며 의논을 하자고 제의를 하게 되고...


연옥의 요청으로 봉희 역시 한 손 거들기로 한 상황. 연옥의 전화로 인해 수래 역시 약속장소로 나서기 위해 문을 여는 순간 연옥과 마주칠 뻔한 상황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문밖을 나서면서 뜬금없는 상황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연옥. 의심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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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이웃 33회 예고


수래가 바람이 났다며 상황을 이상한 방면으로 몰고가는 연옥. 봉희는 그런 연옥을 진정시키며 찬우와 수래 사이의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한번 의심이 시작되자 수래의 말에도 자꾸만 의심이 드는 연옥. 하지만, 봉국에게 여자가 있다는 봉희의 말도 있기에 그런대로 넘어가려하고 봉희는 봉국과 이혼을 하게되면 다시는 유나를 볼 수 없다며 설득같은 협박을 한다. 한편, 내심 수래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떨쳐내려한 봉국은 위자료나 내놓으라며 득달대는 정분에게 계약금을 위자료랍시고 내밀게 되는데... 치킨집을 인수하고 싶었던 정분은 이돈을 어떻게 할 생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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